[고양신문] 고양시기업경제인연합회 CEO리더스 총동문회(회장 오준환)가 <명사초청강연> 첫 프로그램으로 채이배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를 초청해 ‘경기도일자리재단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열었다. 30일 쥬쥬랜드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40여 명의 동문회원들이 참석해 채 대표의 강연을 경청했고, 남운선 경기도일자리재단 북부사업본부장, 문재호 고양시의원, 김인배 고양시기업경제인연합회 사무국장이 자리를 함께했다.  

경기도의원(고양9)인 오준환 회장은 “오늘 모신 강사님은 손꼽히는 경제전문가이자 전 국회의원”이라며 “CEO들의 영원한 과제인 구인·구직과 관련한 흥미로운 강의를 들려주실 것”이라고 채이배 대표를 소개했다.

채 대표는 강연에서 “400여 명의 직원들이 연간 70여 가지의 사업을 수행하는 기관”이라고 경기도일자리재단의 사업규모를 소개한 후 “맞춤형 일자리정보를 제공해 구인수요와 구직수요 사이에서 발생하는 구조적 미스매칭, 마찰적 미스매칭을 줄여나가는 역할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대적인 조직개편과 맞춤 채용정보 제공 시스템 ‘잡아바’를 통해 효율적인 선순환구조를 구축했다”며 고양시 기업인들의 적극적인 활용을 요청했다.

채 대표에 이어 마이크를 잡은 남운선 북부사업본부장 역시 △취업인턴제도 △청년교육특강 △여성취업활동 지원 △마을강사양성 등의 구체적인 프로그램 내용을 소개했다.

강연 후 회원들은 쥬쥬랜드 연회장으로 장소를 옮겨 시원한 맥주파티를 열고 친목을 도모했다. 오준환 회장은 “CEO리더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시해 줄 명사초청강연을 두 달에 한 번씩 개최할 것”이라며 “다음 강연은 GH경기주택도시공사 관계자를 섭외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강연은 다른 측면에서도 관심을 끌었다. 최근 채이배 대표가 일자리재단 대표직 사임 의사를 밝히고, 내년 총선 도전을 표명했기 때문이다. 국민의당 비례대표로 20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채 대표는 경제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인상적인 의정활동을 펼쳤지만, 임기 중 21대 총선 불출마 선언으로 화제를 모았다. 내년 총선에는 고향인 군산시에서 더불어민주당 공천에 도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 고양신문(http://www.mygoyang.com)